민중언론 참세상

현대중공업 노조, 3시간 파업

9일엔 대우해양조선노조, 삼성중공업노조와 공동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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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단체교섭이 한창인 현대중공업노동조합이 26일 3시간 파업에 나선다.

현대중공업노조와 회사는 지난 24일까지 28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양쪽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현중노조는 기본급 12만7560원 인상 등을 요구하는 한편 회사는 임금동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26일 오후 2시부터 전조합원이 파업을 벌이고 사내에서 파업 출정식을 연다. 28일에는 대의원이 7시간 파업에 돌입해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정책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노조는 9월 9일에는 국내 9개 조선사 노조가 결성한 조선업종노조연대 소속 노조인 대우해양조선 노조, 삼성중공업 노조와 공동파업에 함께 할 예정이다. 국내 3대 조선사 노조가 함께 하는 파업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노조는 이번 임금단체교섭에서 기본급 요구안 외 △성과금 250%+a △직무환경수당 100% 상향 조정 △성과연봉제 폐지 △사내하청업체 노동자 임금 인상(정규직 임금) 등을 요구하고 있다.
덧붙이는 말

윤태우 기자는 울산저널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울산저널에도 게재됩니다. 참세상은 필자가 직접 쓴 글에 한해 동시게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