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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무원들,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총력전 나서

공노총 이달 27일, 공무원노조 11월 1일 ‘총력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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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공무원들이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서명운동과 순회투쟁, 투쟁기금 모금 등을 비롯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도 준비 중이다.

[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충재, 공무원노조) 지도부는 지난 22일부터 전국 현장 순회에 나섰다. 노조는 현장 조합원을 비롯해 경찰, 소방공무원 등 전국의 공무원연금 대상자들을 직접 만나 공무원연금 개악안의 문제점과 공적연금 강화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공무원노조는 현장순회를 통해 오는 11월 1일 열리는 대규모 도심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노조는 새누리당의 연금 개악안 저지와 공적연금 강화 등을 내걸고 11월 1일, 서울역 광장에서 100만 공무원 및 32만 수급자 및 가족 등이 참여하는 총궐기 대회를 준비 중이다.

공무원 연금 개악 저지 투쟁을 위한 투쟁기금 모금 운동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조합원 1인당 10만원 씩 총 100억에 달하는 투쟁기금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무원노조는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철야 농성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국민 선전전과 100만인 서명운동도 이어나간다. 노조 지부 단위에서는 공적연금 개악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매일 아침 1인 시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조진호, 공노총)도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준비 중이다. 공노총은 오는 27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공적연금 복원을 위한 공노총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현재 공무원노조와 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사, 공무원 단체들은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해 공무원연금 개악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