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WE ALL BURN

[프리퀄preq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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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끝을 떠올리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와 대신 벌레의 삶을 생각하기로 한다. 수억만 년의 시간을 견디고 버텨온 생명은 인간들이 모조리 사라지길 바란다. 세상은 어느 샌가 망했지만 당연히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다. 숨죽이며 지하로 내려가 동지를 만났고 우리는 회의 끝에 이 멸망이 너무도 당연하고 적절한 것이라 판단, 모든 희망적 행동을 멈추기로 했다.











  • 문경락

    어둠 속에서 곧 빛을 찾게 되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