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활동가 건강 돌보는 건강권 학교 열린다

‘활동가 건강권 포럼’과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주최

메뉴보기: 클릭하세요. V

사회운동 활동가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학교가 열린다.

‘활동가 건강권 포럼’과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우리를 만나고 돌보는’ 2020 활동가 건강권 학교”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건강권 학교는 지난해 7월 영상활동가 박종필 감독 2주기를 맞아 활동가들이 사회운동 활동가들의 건강권을 주제로 포럼을 조직하고 논의해온 결과이다. 프로그램은 강의에서 워크샵까지 모두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그 동안 활동가 건강권 문제를 고민해온 활동가들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1번째 주제는 “‘건강과 관계맺기, 거리두기’ 활동가의 건강과 질병권”으로 조한진희 박종필추모사업회/다른몸들 활동가가 진행하며, 2번째 주제는 “당사자와 관계맺기, 거리두기 : 고민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로 이종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활동가와 이원호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장이 이야기를 나눈다. 3번째 주제는 “‘with body’ 건강그래프 그리기”로 나영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대표와 이조은 참여연대 활동가, 조한진희 활동가가 진행하며, 마지막 날 오전에는 “‘with stress’ 몸 마음 보듬고 쉬기”를 주제로 오현정 뜻밖의상담소 상담가가, 오후에는 “‘운동과 관계맺기, 거리두기’ 활동 조직과 활동가 사이”를 주제로 비폭력 트레이너 네트워크 ‘망치’의 오리, 아침 활동가가 진행한다.

신청은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모두 3만원이다. 신청은 링크된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주최 측은 “활동가 건강권에 관한 담론은 여전히 공백에 가깝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가 건강권의 의미부터 건강을 해치는 여러 요소에 입체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이로써 우리의 고통을 나누고, 현실을 진단하며, 대안을 모색해보는 시도를 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 참가 신청(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