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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부정선거 불복 파업 확산…100개 기업 노동자 참가

26년 독재 대통령, “시위와 파업, 외부세력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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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소국 벨라루스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불복하는 시위가 8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노동자들의 파업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국제제조산업노조(IndustriALL Global Union) 등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지 노동자들의 파업이 100개 이상의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노동자들은 대통령 사퇴와 함께 회사 경영진이 폭력적인 경찰의 억압으로부터 안전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벨라루스 노동운동은 전투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럼에도 부정선거에 반대하는 파업은 산업 중심지로 확산되고 있다.

[출처: DemocracyNow!]

파업에 가세한 노동자들은 지하철 공사부터 정유공장, 차량 제조기업이나 전자제품 생산기업 등 다양한 부문을 망라한다. 17일에는 국영기업 노동자들도 파업과 시위에 참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벨라루스에선 지난 9일 실시된 대선 결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80%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6선에 성공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온 뒤 수도 민스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시위에 참가한 벨라루스인들은 이번 선거가 부정하게 실시됐다고 보며 루카셴코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와 새로운 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강경 진압을 고수하며 7천 명 이상이 체포되고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일시적으로 구금됐다가 석방된 시위대에 따르면, 교도소 내에는 고문과 구타, 학대 등 폭력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칼라지 지민 벨라루스독립노조(BNP) 전 의장 등 주요 노동운동 지도자도 구속하고 접촉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외부 세력이 선거 결과에 반발하는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파업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파업이 지속될 경우 국내 산업을 미국과 유럽연합 등 외세가 잠식할 수 있다며 직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16일(현지 시각) 부정선거 반대 시위는 현재까지 최대 규모인 20만 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루카셴코 대통령은 친정부 시위를 조직했으나 반정부 시위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벨라루스에선 소련이 해체된 뒤 1994년 처음 실시된 선거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승리한 뒤 26년 간 집권해 비판을 받아왔다.
  • 사상가

    구소련 붕괴할 때 발트 3국이 나왔었는데 이번은 벨라루스 임금노동자 파업은 그 진행과정을 잘 모르겠네요. 러시아가 푸틴의 장기독재로 간다고 하니까 벨라루스 임금노동자 파업도 미국의 영향력인가요, 독자성을 띤 것인가요. 이 부분을 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민이 주축이 되어 자본가 계급으로 형성되면서 봉건제를 종식했던 것처럼 임금노동자가 계급으로 형성된 측면을 잘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주의는 상품이라는 물질적 기초로부터 시작할 수 있었지만 반면에 임금노동자 계급은 그러한 부분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체제를 경과하는 동인이 다른 것입니다. 또 하나 유념해야 할 부분이 체제의 시기구분입니다. 역사학자들마다 봉건제의 역사적 시기와 기간이 다름니다. 자본주의도 현재 그와 비슷한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 아저씨

    자유게시판 니들이 더 문제 있는디

    덜 떨어진 정의와 순수 노사관계를 몽상하는 주제들.
    아니면 할 것이 극우냐ㅎㅎㅎㅎㅎㅎㅎㅎ님마 현대 중식투쟁했던 놈 입 다물고 있어. 주제도 안되는 것이 나대지 말고.

  • 와저씨

    와저씨;자동차에서 중식투쟁 한번 하고 출세를 몽상하냐. 미치인놈이 영감쟁이한테 홀려가지고는. 노조하고 사측하고 장구를 치든 북을 치든 구경이냐 해 세꺄. 사내하청까지 끌어들여서 송가인 초대를 해서 북치고 장구치면서 딱 하루만 보낼라고 했더니만. 덜 떨어진 노미 벼락출세를 하나보다 하면서 극우 흉내를 내고 자빠졌네. 니를 보느니 사극의 망나니 춤을 보는 것이 더 낫겠다. 그러쥬 아저씨이.
    아저씨; 그럼 자네 말이 천번 만번 맞네. 오늘 하루 실컷 노시게, 난 그만 갈라네
    와저씨;가시더라도 한잔 하고 가세요. 자자자 쭈욱 들이켜요! 오늘만 날인가요, 다음에 또 뵈요, 우리 아저씨가 역시 최고! 안녕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