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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노동자 80명, 민주당 의원실 8곳 점거 농성 돌입

“집권여당, 톨게이트 집단해고 사태 만든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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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회의원 사무실 [출처: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 노동자 80명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8곳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이하 노조)에 따르면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29일 오전 11시 10분 정세균, 이인영, 박영선, 우상호, 김영호, 민병두, 노웅래, 홍익표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점거했다. 노조는 집권여당이 톨게이트 집단해고 사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서울 25개 구 의원실 전체를 점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민주일반연맹은 점거 직후 입장문을 통해 “톨게이트 집단해고, 폭력, 연행, 손해배상 가압류, 회유, 협박, 무책임을 만든 장본인은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라며 “김 장관은 현 민주당 소속이며, 이 사장은 민주당 3선 의원까지 지낸 인물이다. 요금수납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려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집단해고와 폭력들이 과연 더불어민주당과 맞는지 물을 것이다. 그리고 이 단어들을 지우기 위한 해결 방안까지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자들은 약 10명씩 박영선 의원실을 제외한 의원실 7곳 내부를 점거하고 ‘비정규직 철폐, 직접고용 쟁취, 이강래 사장 파면’이 적힌 손펼침막을 들었다. 박영선 의원실은 출입문이 잠긴 까닭에 문 앞에서 농성을 진행 중이다.

  홍익표 국회의원 사무실 [출처: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이인영 국회의원 사무실 [출처: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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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아주 잘했어요. 정권 안뺏기고 싶으면 더민주당이 더 생각하겠지요. 원래 사람도, 나라도 돈밭에 앉거나 권력에 앉으면 썩는 답니다. 더민주당도 많이 썩었나 봅니다. 초심을 잃고 있다는 것이 그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민주노총의 투쟁은 더민주당을 정신차리게 하는 보약이요 명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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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참 거 실망이다. 오늘 민주노총 집회에서 5000명 모인다고 해놨더라. 노동개학 하거나 말거나 사진말 줄창나게 찍겠다는 것인지 뭔지. 그냥 노조 간판만 걸어놓고 밥만 먹겠다는 것인지 뭔지.(이 글은 사진하고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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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오늘 민주노총을 보니 적당히 모였습니다. 민중당도 상당히 약진했네요. 보수 집회와 태극기 집회를 견주어볼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집회로만 보면 민주진보가 3분의 2가 넘습니다. 보수 다 합해도 3분의 1이네요. 이러면 국회에서 더민주당이 작당만 안해도 진전이 될 것인데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