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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퀴어문화축제, 혐오세력 공격에 ‘아비규환’

혐오세력 동인천광장 무단점거...인천퀴어문화축제, “달려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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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혐오세력들이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집단적으로 막아 행사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퀴어문화축제는 8일 동인천북광장에서 ‘퀴어IN天 하늘도, 우리편!’이라는 슬로건으로 제1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11시에는 부스행사가 예정돼 있었고, 오후 2시에는 공연, 4시 반에 퍼레이드와 파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날 오전 동성애반대연합회 등 우익 혐오세력 1천여 명이 행사 장소를 점거하고 부스 설치를 방해하면서 인천퀴어문화축제는 부스행사를 비롯해 공연까지 진행하지 못했다. 혐오세력 일부는 팔짱 끼고 바닥에 누어 점거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고성과 욕설을 퍼부었다. 행사 참가자들도 이에 대응하면서 몇 차례 충돌도 오갔다.

[출처: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출처: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현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이들 혐오세력은 애초 약 1천 명 수준이었으나 오후 4시 경에는 최대 5배까지 늘어났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들에 고립돼 있는 상황이다. 이들 수는 약 2-3천 명으로 추산된다. 주최측은 혐오세력의 방해로 퍼레이드 행진도로마저 확보하지 못하다가 경찰과의 협의에 따라 4시부터 퍼레이드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퍼레이드가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오후 1시 경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 공지를 내고 “‘적법’한 절차로 집회신고를 완료한 인천퀴어문화축제가 혐오세력에게 뒤덮여 아비규환의 상태”라며 “자활과 기획단은 혐오세력에 둘러싸여 있고, 연대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준 벗님들 주변에 떼로 몰려들어 혐오표현을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퀴어문화축제는 또 “물도, 먹을것도, 화장실도 없이 고립돼 있다. 아비규환의 상황입니다. 여러분. 지금 동인천역 북광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란다. 저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혐오는 결코 신의 언어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일부 이동은 가능하나 현재에도 혐오세력 일부는 참가자들도 막고 이동을 봉쇄하고 있다.

[출처: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 세아이엄마

    어머 기자님이 동성애자신가 봐요 어떻게 이런글을... 반대해준 인천시민, 학부모님들 고맙다고 하려고 했는데 아이셋 엄마인데 우리아이 저런 사람들 옷벗고 춤추고 여자들끼리 남자들끼리 키스하고 이런거 볼까봐 무서운 사람입니다. 동성애가 에이즈의 주범이라 우리나라에서 이들 약값으로만 한달에 몇백을 국민의 세금으로 내고 있는데요 기자님 저런 기사는 참세상이란 이름에 진짜 안맞는 기사네요 이렇게 반대해주셔서 인천에 저런 축제?가 열리지 않은게 참으로 다행인거예요 기사좀 똑바로 쓰세요!!!!!!진짜 전화라도 해서 이런기사 내리라고 항의하고 싶네요 우리나라에 청소년 에이즈가 이런 기사 옹호하는 기사때문에 더 증가하는거예요 !!!! 기자로써 사회에 정의를 실현하는데 책임감좀 가지세요!!!!

  • 세아이엄마님께

    당신의 세아이가 불쌍하네요. 성경 그 어느 구절을 찾아 보십시요. 예수님이 네 이웃을 차별하고 혐오하라고 하십니까? 예수님은 동성애자라고 차별하고 혐오하라고 하신 적 없습니다~

  • ㅇㅇ

    어떻게 저리 당당하게 혐오하면서 상판떼기 들고 사는지 ㅋㅋ 전부 돌려받을겁니다 당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