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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4일, 문무일은 쌍용차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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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디어충청]

2009년 7월 2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공안부는 쌍용자동차 파업 공장 점거 농성관련 공안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공안대책협의회에는 당시 대검찰청 공안기획관(회의 주재), 공안2과장, 수원지검 공안부장, 평택지청 부장검사, 경찰청 정보3과장, 수사과장,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노동부 노사갈등대책과장이 참석해 점검농성 관련 조치 계획을 논의하고 발표했다.

이날 공안대책협의회 개최 4시간 전인 오전 10시에 문무일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가 쌍용차 공장을 방문했다. 문무일 2차장검사는 전반적인 공장현황과 노조 점거농성 상황, 경찰의 진압준비태세를 점검했다. 경찰은 11일 후인 8월 5일 오전 살인적인 쌍용차 노동자 진압작전을 감행했다.

지금 검찰총장 자리에 앉아있는 문무일 검사는 당시 쌍용차 진압준비 태세를 점검한 뒤 어떤 판단을 공안대책협의회에 전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