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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워커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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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이어 딸도 반인반신의 경지에 이르고 있다. 저들은 이렇게 행진하며 ‘신과 함께’ 한다. 그 다음 주에는 청계천에도 신들의 가족사진이 전시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