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이 복직하겠다던 날, 참 많이 울었습니다”

[김진숙 쾌유와 복직으로 가는 희망버스] 단식 중인 정홍형 리멤버 희망버스 집행위원장을 만나다
추위도 냉대도 막아줄 것 없는 청와대 앞 농성장에 내가 인터뷰해야 할 사람이 있었다. 정홍형. 당시에도 곡기를 끊은 지 스무날이 넘었다. 지칠 만도 한데 단단해 보였다.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자신을 “20년 동안 노동조합에서 상근 활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라 한다. 공식 직책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수석부지부장. 현재는 리멤버 희망버스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